음식점에 남매 유기 부모 발뺌 이유는 부부싸움?


음식점에 남매 유기 부모 발뺌 이유는 부부싸움?

경기도의 한 음식점에서 20대 부부가 자신의 아이들을 놓고 떠나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이 식당의 cctv로 차량을 조회해 전화를 했는데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며 모른 척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먼저 계산을 한뒤 차를 타고 음식점을 떠났고 이를 본 아내도 아이들을 두고 식당을 빠져 나갔습니다. 경찰이 이들을 찾아 전화를 했는데 아내는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했고 남편은 아내에게 맡겼다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이에 경찰이 아동유기죄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하자 그제야 남편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4시간이 지난 후였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가출로 인해 부부싸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음식점에 유기됐던 아이들의 나이는 고작 5살, 3살입니다. 아무리 부부사이에 문제가 있었다고 해도 어린 아이들을 음식점에 놓고 떠난 핑계는 될 수 없습니다.

경찰이 남편과 아내를 소환해 유기한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몰라도 이들은 부모의 자격이 없어 보입니다.